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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나의 게임 역사 (19XX~)

by 게임하는 톨보이 2020. 10. 1.

안녕하세요, 톨보이입니다

제 인생에서 게임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가입인사를 제외한 1번째 포스트 주제로 제가 플레이했던 게임 역사에 대해 끄적거려보려합니다

 

<온갖 게임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초딩 톨보이, 게임에 입문하다

 

아마 제가 맨처음 접한 게임은 바로 블리자드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일겁니다.

시작 화면에서 레게머리의 캐리건이 부담스럽게 모니터 너머로 노려보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처음 보는 SF, 처음 보는 외계인 세력에 당시 E스포츠로도 유명했던지라

어려웠지만 스타는 매우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삼촌을 통해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한 여러 게임에 접한 저는 그 이후에도

워크래프트3를 접하면서 블리자드 특유의 시네마틱 컷씬(캠페인 엔딩)들을 보고는 어린 나이에 넋이 나갔었죠

 

"왕위를 계승중입니다"는 물론 모래장난하는 아키몬드, 그롬과 스랄 등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둘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라서 시네마틱이랑 게임플레이랑 그래픽 차이가 확연했지만서도

게임이라는 개념 자체를 처음 접한 그당시 잼민보이는 신기방기했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저는 초글링이었고

마침 친구들과 자연스레 PC방을 다니면서 국산 무료 온라인 게임에 한창 빠지기 시작합니다

때는 PC방 1시간에 500원~1000원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뭔놈의 PC방 이름이 죄다 제우스였던 시절이기도 했죠. 지금도 제우스란 이름을 가진 곳이 많긴 하지만ㅋ

 

 

내가 메이플을 시작했던 시기 랭킹 1위는 아시안느(렙 120)였고, 마지막 기억은 슬리피우드에서 좀비버섯과 이블아이와 싸우던 시절이다

아무튼 PC방을 제 집 드나들던 잼보이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서

디아블로2, 환세취호전, 거상,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테일즈위버, 이터널시티 등 등

정말 많은 게임을 가볍게 즐겼습니다

또한 오락실에서 있는 킹오브파이터즈98, 플라즈마 소드(스타 글라디에이터), 철권 태그, 메탈슬러그도 빼먹을 수 없죠

 

당시 주캐는 각성크리스, 랄프, 테리, 김갑환, 쿄, 베니마루, 루갈 등이었다.

 

솔직히 어렸을때 했던 게임은 기억이 많이 나지 않고

과연 그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하긴 합니다.

그저 친구들과 게임하면서 문상에 환장하고

PC방에서 왕뚜껑으로 먹방찍기 바빴던 시절......

저는 어느 어린이날....... 부모님으로부터 어린이날 선물로 '그' 게임기를 받게 되는데.......

 

 

 

 

 

 

2. 콘솔의 세계로

 

초딩 고학년 시절,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어린이날 선물로 플레이스테이션 2를 선물 받습니다

 

역시나 그 당시 저는 철권4, 철권5같은 격투게임을 사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하거나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관련 게임들을 사서 간간히 플레이하던 애니덕후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땐 만화가의 꿈을 꾸고 있었던것도 크게 작용했죠>

 

처음으로 산 만화원작 게임이다. 주캐는 버기, 캡틴크로, 아론 등 이스트블루 시절의 빌런들이었다

 

이땐 페인이 나오기 전이었으며 내 주캐는 소리마을 4인방이었다

 

 

내 주캐는 기뉴특전대, 프리저, 셀, 손오반을 흡수한 상태의마인부우였다. 이제보니 내 주캐들은 왜 죄다 빌런인걸까

원피스 그랜드배틀 러쉬, 나루토 나루티밋 히어로 3, 드래곤볼 Z3, 드래곤볼 Z 스파킹 등 전부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모두 각자의 개성과 액션에 스토리 정주행, 원작 고증도 나쁘지 않았죠

 

솔직히 이렇게 만화원작 게임들만 하면서

다른 게임들은 별로 할 생각도 없었고 구미가 당기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만화원작만 고집했죠

 

심지어 플스2 샀을 당시 철권4와 함께 그란투리스모도 샀었는데

정작 운전에 관심도 없어서 그란투리스모는 거의 창고행이었죠

 

 

 

 

그렇게 만화원작게임들을 즐기다가 컨텐츠 소모를 다 해버린 탓인지

플스2를 사고나서 몇년동안 방치하고 계속 PC게임만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요

PC게임에 질려버린 탓이었을까요

 

어느날(아마 중딩때쯤) 저는 다시 플스2로 돌아와 플스2 게임 명작들을 줄줄이 골라서 사게 됩니다

 

 

드디어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이' 게임과 만나게 된다

바이오하자드4

데빌메이크라이3 & 스페셜 에디션

갓오브워2

몬스터헌터 2

메탈기어솔리드3 서브시스턴스

 

라인업 보소, 무쳤네 ㄷㄷ

 

 

사실 이거 말고도 산게 많았는데...

 

 

어린 시절의 나를 그저 인트로 영상만 보고 다시 CD를 빼서 패키지에 도로 넣게 만든 게임......

(이때 귀무자랑 사일런트힐4도 샀는데 귀무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시작한지 30분만에 껐고,

사힐4는 시네마틱 오프닝에 지려서 플레이도 못 하고 꺼버렸죠.

그당시 저는 비위가 약해서 호러랑 고어는 잘 못 하던 시기였어서

친구들은 잘만 보던 영화 쏘우는 물론 주온, 착신아리같은 공포영화도 안 볼 정도였죠. 지금은 아니지만)

 

한글화가 아닌 작품도 망설임없이 산 저는 그 때부터 저는 콘솔게임의 매력에 제대로 빠져버리게 됩니다

(또한 이 때 일본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멀티플레이어로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게임들보다는

스토리와 그래픽과 세계관에 푹 빠져서 즐기는 싱글플레이 게임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바이오하자드4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게임이구요

아마 40회차 넘게 했을거에요

소름끼치는 좀비들과 호쾌한 액션과 미니게임들......

당시로서는 좋은 그래픽으로 인해 엄청나게 많이 했던 기억이 있구요

 

 

데메크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데빌메이크라이3는 저의 데메크 시리즈 입문은 물론 스타일리시 액션게임의 입문작이기도 한데

정말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원래 이런 게임들이 쉽게 질리기 마련인데 데메크3는 다회차를 즐겼구요

호쾌한 액션(스팅어!!!)과 메탈 사운드, 여러 스킬들과 버질로 플레이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재밌었고

몬스터들을 잡는 동시에 올라오는 엔딩 크레딧에 맞춰 흘러나오는 OST인 'Devils Never Cry'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youtu.be/xti_6Bzpa8A

데빌메이크라이3 OST - Devils Never Cry

 

 

 

하지만 이만한 띵작으로 시리즈를 입문해서 그럴까요? 데메크4, DMC 데빌메이크라이는 굉장히 재미없게 해서

그 이후로 이런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들은 기피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이 현상은 위에 언급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도 시달리게 됩니다. 망할 바하5...>

 

 

 

오! 야동! 봐야지! 오! 야동! 봐야쓰겄다!

갓오브워2...... 제가 플레이했던 플스2 게임중 가장 잔인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주인공 크레토스도 이땐 완전 악인이었고 퍼즐을 풀기 위해서 혹은 아이템이나 무기를 얻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데에

별 망설임과 동정도 없었던 시절이었죠.

그래도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의 재해석 혹은 빌런화가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초반부 로도스섬의 거상과 싸우는 시퀀스는 지금 봐도 압도적입니다.

 

 

 

표지만 봤을때 크샬다오라는 겁나 세보였다. 하지만......

몬스터헌터2...... 제 몬헌 시리즈 입문작인데요. 몬스터 자체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만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현실의 동물들은 물론 공룡과 드래곤과 닮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데다가

생태계와 잡몹들도 잘 구현해냈고(특히 망할 불팡고)

무엇보다 타격감과 속성무기, 컨트롤이 점점 발전하면서 유저가 성장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죠.

엔딩을 본건 아니지만 이 작품 이후로 몬헌 시리즈와는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가 되버립니다.

<또한 이 게임을 통해 여러 친구들을 몬헌 시리즈에 입덕시켜버리기도 했죠>

표지를 장식한 크샬다오라가 이 때는 조빱이었지만 월드에선 왜 그리 스캇몹이 되버렸는지......

 

 

By Hideo Kojima

메탈기어솔리드3...... 초반에는 잠입이라는 요소에 적응을 못해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이후 한참 세월이 흘러서 "그래도 산게 아까우니 다시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이지 난이도로 재도전해봤는데

왠걸, 스토리도 그렇고 플레이도 그렇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메기솔3의 시간대가 사실상 모든 메기솔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작품 아닙니까?

게임성 자체도 띵작이지만 입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었죠.

 

 

다시 보니 데메크3, 메기솔3는 모두 시리즈의 시간순서상 1번째 작품이고

몬헌은 2부터 태도를 비롯한 여러 무기들이 추가되었고(몬헌 2와 프론티어 온라인 때 전 태도충이었던)

바하4는 호러성이 강했던 시리즈에서 액션을 강화한데다 3인칭 숄더뷰의 부흥을 일으킨 작품이라

모두 제가 시리즈에 입문하기에도 콘솔 게임에 입문하기에도 적절했던 작품들 같네요

저 게임들을 산건 정말 운이 좋았던거죠

 

이렇게 콘솔 게임, 특히 캡콤에 푸욱 빠져버린 저는 어느새 시간만 낭비하고

자기개발을 안 하다 결국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버립니다.

대학도 안 가고, 알바도 안 하던 저는 어느날

인터넷 방송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걸 알게 되고

저는 쉽게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만 인터넷 방송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3. 인터넷 방송의 시작

 

인터넷 방송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BJ, 유튜버, 스트리머들을 보면서 저는 호기롭게 도전했습니다.

어? 저거 되게 쉽게 돈 벌 수 있겠는데?

아이고 어린 날의 나 자신아...... 인생이란게 그렇게 만만하지 않단다......

 

그렇게 무관심과 무존재감의 시기를 거쳐가지만

그래도 게임 방송을 하면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우후죽순으로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때 또 스팀을 알게 되면서 복돌이와는 연을 끊게 되죠.

(바하4는 정품이 있었는데도 방송을 못해서 본의아니게 복돌판으로 한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걸 제외하곤 복돌이로 게임한적이 데드스페이스2랑 데드라이징2 오프더레코드 말고는 없습니다.

당연히 요 2 작품은 게임으로 즐겼을분 방송으로 수익창출 시도는 하지 않았죠)

 

아무튼 인방으로 여러 게임들을 알아가면서 당연히 게임지식이 엄청나게 넓어지게 되죠.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어디서든지 게임하는걸 구경할 수 있는 세상이 됐기 때문에말이죠.
또한 이 때 유튜브가 또 한창 성장하던 시절이었고

트위치도 신성처럼 나타나서 순식간에 인방계에서 큰 입지를 다지게 됐으니까요

 

또한 당시 플빠답게 PS3, PS4도 사면서 여러 게임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 때 재미있게 한 게임들은 이제 아오오니를 비롯해서....

 

파포 앤 요

 

장미와 동백 시리즈(싸대기로 맞짱뜨는 게임)

 

식물 vs 좀비

 

포켓몬스터 골드 앤 실버(이것도 복돌이로 한듯;;)

 

페이퍼 플리즈(동무! 려권내라우!)

 

데드 스페이스(네크로모프의 공포란...)

 

하프라이프 시리즈(장비를 정지합니다)

 

포탈 시리즈(케이크는 거짓말이야)

 

팀포트리스2(메딕!!!!!!!)

 

레프트 포 데드 2

 

스펙옵스 더 라인

 

워킹데드(텔테일 게임즈)

 

보더랜드 2

 

파크라이3
레드데드리뎀션1 + DLC 언데드나이트메어

 

언차티드 2

 

 

언차티드 3

 

 

GTA5

 

툼레이더 리부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하스스톤

 

오버워치

 

서전 시뮬레이터(막장 수술게임)

 

 

라쳇 앤 클랭크 리부트

 

용과 같이 극

 

배틀그라운드

 

콜오브듀티 시리즈(모던, 블옵 포함)

 

레드데드리뎀션 2

 

갓오브워(4)

 

바이오하자드7

 

컵헤드

 

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

 

몬스터헌터 월드 & 아이스본

등이 있었고

 

 

여러 게임들도 방송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완다와 거상

아웃라스트

헤비레인

언더테일

링피트 어드벤처

와우 클래식

다크소울 시리즈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 등 말이죠

 

이렇게 게임 지식을 넓히고 있는 동안

세상에 '그'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제 게임인생에서 새로운 만남을 안겨다줍니다

 

 

 

4. 닌텐도와의 만남

 

저는 휴대용 게임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항상 TV에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곤 했었죠

 

남들은 PSP로 몬헌하고 그러는데

전 부러웠지만 굳이 사진 않았습니다

 

어느날 닌텐도 게임방송을 해볼까? 해서 닌텐도 3DS로 몬스터헌터4, 닌텐독스를 업로드한적도 있었는데

제가 게임을 할 때 제대로 파는 사람이 아니고 가볍게 즐기는 사람인데다 듣보라서 뭐 큰 반향은 없었죠

 

간판몬스터는 '고어마가라'이며 이 때 조충곤이 처음 등장했다

 

 

게다가 플스만 빨던 시절에는 닌텐도 소식이 들려올때마다

"아니, 닌텐도는 무슨 애들 게임만 만들지? 저게 재밌나? 인기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죠. 또 닌텐도는 거의 독점이잖아요. 특히 마리오랑 젤다가

그래서 닌텐도를 솔직히 돈에만 눈이 먼 기업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게임기 팔려고 하고

애들 게임으로 내면서 시리즈 겁나 우려먹고

이런 생각이 앞섰었죠

 

 

그렇게 오직 플스만 빨다가

슬슬 인터넷 방송에 현타가 오면서

아 이건 이제 취미로 하고

슬슬 다른 길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무렵

 

'그'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창궐합니다.

 

그러면서 전세계는 마스크거리두기, 그리고 재택근무 붐이 일어나죠

 

저는 한창 살 빼러 밖에 나가서 운동해야되는데 '그' 바이러스가 덮치니 아 큰일났다 살 더찌겠다 이런 생각에

링피트 어드벤처를 사서 집에서 운동해야겠단 생각을 했죠

 

 

드래고 이 개같은 자식...... 작작 좀 해라......

하지만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링피트는 정가로 구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동숲처럼요.

 

스위치 + 동숲 + 링피트 이렇게 사서 소소하게 즐기면서 운동도 하고 힐링도 할려했더만 왠걸?

무슨 사이트에만 들어가면 죄다 품절이네?

정보도 없고 속도도 느린데 되팔이들은 나대고 앉아있고

하지만 그래도 존버 끝에 낙이 오죠

링피트는 스위치 구입 전에 피츄 아미보와 함께 10만원 돈으로 샀었고(흑우 없제? ㅠㅠ)

스위치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리메이크 + 제노블레이드 이렇게 4~50만원 정도로 구입하는데 성공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본격적으로 닌텐도에 입덕하게 됩니다

 

 

먼저 스위치를 샀던 친구는 "야, 야숨이랑 마딧세이 해봐라" 이러는데

전 그 때 스플래툰2랑 마리오카트에 더 관심이 있었죠.

 

 

93년에 나온 작품이 2019년에 리메이크되었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으로 젤다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고

젤다 시리즈가 이런 식으로(퍼즐 중심) 진행되는구나? 라는걸 깨닫던 와중

 

 

Jump up superstar~♪

친구한테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를 빌려서 해보게 되었고

아~ 이래서 마리오마리오, 닌텐도닌텐도 하는구나라는걸 알게됐습니다

닌텐도의 철학과 그 위상을 접해보니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또한 돈을 모아 동숲과 야숨을 구매한 후

동숲의 힐링과 수집 요소를 느껴보고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DLC 2개를 플레이해보고 나서

이 콘솔 삼국지 시대에서 제 최애는 플스에서 닌텐도로 바껴버렸습니다.

<사실 이 당시 라오어2의 논란도 크게 작용하긴 했습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정말 모험 그 자체를 게임으로 옮겨놓았다

 

오픈월드 게임을 하면 스토리 위주로만 플레이하던 내가 어느새 사당과 탑은 죄다 찾아 돌아다니고 있고

세상을 구하는건 나중에 하고 탐험좀 할게요 겅듀님 이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겁니다

 

이전에 오픈월드 게임은 레데리1, 레데리2, GTA5, 파크라이3 등을 해봤죠

그런데 이런 게임들도 저는 스토리만 쭉 밀었습니다.

레데리2랑 GTA5는 서브퀘도 다 밀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퀘스트라인과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생각했지

드라이브라던지 맵 탐험이라던지 상호작용 실험이나 미니게임같은건 별로 시도하려고 들지도 않았던 저를

스토리파였던 저를 모험가로 바꿔버린 야숨의 마성의 게임성에 감탄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닌텐도와의 화끈했던 만남으로 저는 닌텐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오죽하면 사이버펑크 2077보다

스위치 독점작 '몬스터헌터 라이즈'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을 더 기대하고있을까요

 

 

 

 

5. 마무리

참 파란만장하죠? 제 게임인생?

근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했을 피파나 리그 오브 레전드는 거의 손도 안댔습니다. 이런 남성 게이머는 드물죠

<스포츠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피파는 정말 아예 손도 안댔고

롤은 입문하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시기라 만학을 시도하다 접었다>

 

이렇게 저의 게임 인생은 약 30년간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왜냐면 저에게 게임은 공부교재이자 영감을 얻는 매체이자

사람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이자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체험장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이상 저와 게임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어요

 

앞으로 저는 간간히 게임방송을 하면서

게임에서 얻은 영감으로 웹툰용 시나리오 작업하기는 물론

게임 관련 신작 소식이나 리뷰 혹은 게임 관련 포스팅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두서없이 막 후려갈긴 글 봐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저는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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