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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숲] 원하던 주민과 현재의 주민들

by 게임하는 톨보이 2020. 10. 22.

한창 동숲 붐이 일던 시절

저는 동숲이 너무너무 사고 싶었지만 동숲도 스위치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때 전 "내가 만약 동숲을 하게 되면 이러이러한 주민들이 이사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뇌내망상을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섬에 사는 주민들은 총 10명!

 

이번에는 제가 원하던 주민들부터 얘기하고

결국 제 섬에는 어떤 주민들이 오게 됐는지 보도록 하죠

 

 

 

원하던 주민들 라인업

안소니

귀족, 왕자삘 나는 말 주민입니다

 

거의 뭐 청순만화 주인공? 테리우스? 느낌나는 장발의 금발머리결이 개성있네요ㅋㅋ

 

 

 

알베르트

악어 주민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아니 유일하게 맘에 드는 알베르트입니다

저 쳐진 눈이 매력이랄까요?

 

 

스트로베리

코뿔소 중에 가장 개성있는 친구라 생각되는 스트로베리입니다

머리에는 크림케잌이 덮혀있고

뿔 대신 딸기가 뿔의 역할을 하는듯하네요

 

 

 

샐리 & 휴지

코끼리 주민들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휴지가 제일 맘에 드네요

 

 

 

 

래미

귀여운 염소 친구입니다

 

다른 염소 친구들은 많이 애매했지만

 

이 친구는 수컷인데도 불구하고 귀엽네요

 

 

 

모니카 & 비앙카

 

사실상 비주얼 담당이 될 늑대 캐릭터들입니다

 

솔직히 전 둘중에 누가 와도 상관없습니다

 

둘다 오면 더 좋을거 같구요

 

 

 

 

 

한나

한나는 다른 주민들과는 달리 눈에 있는 무늬

특유의 눈에 띄는 거미줄 복장

동숲 주민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기에

만나면 영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잭슨 & 부케

 

 

잭슨과 부케의 인기는 뭐 말 안해도 동숲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이 중에서 1명만 영입하라면 전 잭슨이요

 

 

 

 

 

아이다 & 철컥

철컥이는 기계스러운게 매력있었구요

아이다는 그 호불호갈리는 치명적인 비주얼 때문에 오히려 갖고 싶더라구요

약간 여욱이가 파는 가짜 명화도 갖고 싶은 심리랄까?

 

굳이 이 중에서 1명만 꼽으면...... 철컥이?

 

 

 

 

미애 & 메이 & 패치

 

꼬마곰 3인방입니다. 역시나 이중에선 미애가 제일 인기 많은것 같은데

저도 저 셋 중에 1명만 영입하라면 미애를 꼽을것 같네요

 

 

 

 

 

코코아 & 귀오미

 

케로로 눈깔을 한 코코아와 초월번역의 귀오미입니다. 

 

오리중엔 저 둘이 맘에 들었는데

 

이중에 1명만 꼽으라면 귀오미를 뽑겠습니다

 

 

 

 

쥐들 중에는 쟝이 제일 귀여운거 같더라구요.

 

나머지는 약간 밉상이거나 애매했던...

 

 

 

제시카 & 피터

 

 

사슴 중에는 제시카와 피터가 맘에 들었는데요

 

이중에 1픽은 제시카입니다

 

 

 

 

아폴로

 

미국스러운 독수리, 미국스러운 이름!

그리고 멋있는 재킷

아폴로는 순수하게 멋있어서 영입하고 싶네요

 

 

 

 

 

쭈니 & 스파크

 

쭈니의 인기는 말 안 해도 아실거라 믿구요

 

스파크는 번개모양 무늬와 장난꾸러기스러운 표정이 귀여워서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1픽은 쭈니

 

 

 

 

뽀야미 & 애플 & 햄스틴

햄스터 3인방입니다

 

이중에 저는...... 애플이나 뽀야미 둘 중 하나로 갈 거 같습니다

 

차마 1명으로 단정짓진 못하겠네요

 

 

 

프랑소와 & 크리스틴

토끼 자매입니다

 

전 이중에 프랑소와를 픽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제가 원하던 주민들을 살펴봤는데요

 

과연 2020년 10월 22일 기준, 제 섬에는 어떤 주민들이 살고 있을가요??

 

 

 

 

 

 

현재 주민들(20.10.22 기준)

귀오미

 

바라던 귀오미 영입 성공했습니다. 정말 운좋게 마일섬에서 만나서 데려왔죠.

존댓말 캐릭터에 2등신이고 모든 행동들이 다 귀엽습니다. 

하지만 인간 어른의 입장에서는 하는 말들이 형식적이나 가식적으로 느껴질 때가 쪼끔 있는데

이건 제가 썩었기 때문이겠죠...... 귀오미 잘못은 없을겁니다.

 

 

링링

 

제 섬에 맨처음 이사온 친구입니다. 초반엔 나쁘지 않다 정도였는데

점점 같이 지내면서 정이 들었습니다.

 

저희 섬에서 1~2번째로 키가 큰듯합니다

 

 

 

바바라

 

저랑 무인도 패키지를 함께 한 친구 중 1마리 즉 원년멤버입니다

초반에는 그닥? 이었는데

웃을 때 생각보다 괜찮고

같이 지내다보니 바바라만한 애가 또 없더군요.

 

 

 

밴덤

고양이 친구 밴덤입니다

 

이 친구, 참 뭔가 장난꾸러기처럼 생긴데다가 귀엽기까지 한데요

 

단점이 있다면 말버릇이 "쳇!" 이라서

말끝나다 쳇을 붙이는게 좀 거북하고요;

 

그다음 목소리가 중저음인게 또 아쉽습니다.

 

변성기가 오기 전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요...

 

 

 

비앙카

현재 저의 섬에 제일 마지막에 온 주민이자

저희 섬의 비주얼 담당입니다

 

약간 우아한? 컨셉인듯 한데

말투도 그렇고 요가를 취미로 하는것도 그렇고

품위를 유지하는, 자기관리도 잘하는 주민인거같습니다

 

여담으로 링링만큼 키가 큽니다. 사실상 링링이랑 최장신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

(정작 본인들은 관심없겠지만)

 

 

 

 

샨티

우리 햄스터 친구 샨티

 

초반에는 샨티의 눈동자도 표정도 뭔가 뚱~해 보이기도 하고 도도해보여서 내심 아쉬웠는데

이래 보여도 우리 샨티 되게 귀엽고 마음 따뜻합니다

 

최근에 영감을 받은 샨티의 말 중에

"하고 싶은것, 해야 하는것, 모두 열심히 해야해"

 

약간 꼰대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건 플레이어한테 하는 잔소리가 아니라 너도 나도 같이 하자는 식의 말투입니다

저 말을 듣고는 자극받아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알베르트

악어 주민 중에 가장 귀여운 알베입니다. 마일섬에서 만나 초창기부터 함께 한 주민이구요.

알베의 취미는 헤벌레~ 하면서 섬을 뛰댕기는겁니다.

정말 그 모습을 보면 어찌나 행복해보이던지

 

얼마 전엔 귀오미랑 같이 섬을 뛰댕기는데

엄청 귀여웠네요ㅋㅋ

 

 

 

오골

닭 주민입니다.

 

마일섬에서 만났는데 워낙 마일섬에 폭탄 주민들이 많다보니까

일단 영입하고 봤습니다

 

느끼 성격인데 같이 지내보니까 나쁘지 않더군요

 

 

 

오로라

펭귄 친구 오로라입니다

 

존댓말 캐릭터에 친절하기까지 해서

성격면에서도 목소리면에서도 귀오미랑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초창기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사를 한다고 하면 보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놀라면 눈동자가 빨간색으로 변하는것도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MI : 오로라를 만났을때의 마일섬에서 실제 오로라가 펼쳐졌는데 가히 장관이었다.

 

 

 

 

탱크

방출 1순위

 

나뭇잎가발을 쓴 헬창 코뿔소입니다

 

자기 말로는 이 섬을 지키는 수호대가 되겠다는 둥

스쿼트 100개 실시다라는 둥 지껄이지만

저게 스쿼트 100개를 맨날 한 몸입니까?ㅋㅋ

 

바바라처럼 원년멤버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갑니다 이놈은

 

허세만 많은거 같고

어쨌든 이 놈이 방출 1순위입니다.

이사간다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보낼겁니다.

 

 

 

 

 

 

 

이사 보냈거나 마일섬에서만 만나 헤어졌던 주민들

 

 

 

모리스

마일섬에서 만났지만 맘에 안 들어서 돌아갔습니다

 

 

베티

마일섬에서 만났지만 귀엽긴 했는데도 역시나 맘에 안 들어서 돌아갔습니다

 

뿔님이

마일섬에서 만났지만 맘에 안 들어서 돌아갔습니다

 

 

올리브

마일섬에서 만났지만 특유의 케로로 눈깔이 약간 애매하기도 했고

마일섬 노가다를 하다보면 올리브보다 더 좋은 주민이 나올것같아서

포기하고 돌아왔었습니다

 

이 친구를 제물(?)로 바쳐서 밴덤이 나왔었나?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용남이

 

악어지만 용을 더 닮은 용남이입니다

 

마일섬에서 용남이를 만났을땐 이미 알베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스타일도 불호였기 때문에 돌아왔습니다

 

 

 

마이크

 

펑키맘

마일섬에서 만났던 캥거루 친구들입니다. 관심도 없어서 말도 안 걸었다가 이번 포스팅하면서 이름을 알게 됐네요

 

 

 

마일섬에서 만난 개 주민입니다. 역시나 너무 평탄하고 무난해서 다시 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체리

마일섬에서 만난 체리입니다. 돼지 주민치곤 귀여웠지만 그냥 돌아왔습니다.

 

 

케인

 

쿠스케처

 

마일섬에서 만났던 타조 주민 & 독수리 주민입니다

 

케인은 너무 느끼해서 포기했구요. 쿠스케처는 너무 멍해보여서 포기했습니다

 

 

 

 

 

충성

밀덕 개구리 주민입니다. 충성이는 제가 이사보낸 애인데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이기도 하죠

 

이사가겠다고 한 날 쿨하게 웃는 마지막 모습이 기억나네요.....

잘 지내라, 충성아......

 

 

캐시미어

외모지상주의의 2번째 피해자입니다......

캐시미어는 애가 참 순하고 착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적응이 되지 않은 얼굴 때문에 이사가는걸 말리지 않았습니다

 

동숲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주민 생일파티인 링링의 생일파티에서

저랑 같이 유일하게 링링이네 집에서 파티를 해준 친구였습니다

 

이사가겠다고 한 날 "어쩌면 난 날 응원해줄 사람을 찾은건지도 몰라"라고 한 말이

너무나 제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캐시미어...... 너도 좋은 플레이어 만나서 잘 지내라......

 

 

 

이상 제가 바랬던 동숲 주민들 & 제가 떠나보낸 주민들 & 현재 제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결국 탱크를 이사보내고 마일섬에서 유네찌를 영입했습니다.

탱크야, 너도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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